| 김시우가 13일 열린 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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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톱10 진입 불씨를 되살렸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5계단 오른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15언더파 195타로 선두에 오른 토니 피나우(미국)와는 11타 차이로 따라잡기가 힘들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불과 2타 차여서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겨놨다.
노승열(31), 안병훈(31), 김성현(24)은 나란히 공동 52위(2오버파 212타)를 기록했다.
노승열과 김성현은 각각 4타를 잃었고, 안병훈은 5오버파를 쳤다.
선두에 오른 피나우는 지난 7월 3M 오픈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2위 벤 테일러(잉글랜드)에 4타 앞섰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스코티 셰플러(미국·2위)는 1타를 잃어 공동 25위(3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