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재래시장을 찾는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안재현은 “오늘 제가 간 곳은 명절이면 생각나는 곳”이라며 한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시장 입구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점포들이 줄줄이 이어진 가운데, 멈춰 서서 가만히 시장 곳곳을 관찰하던 그는 채소 가게를 운영했던 외할머니와 반찬가게를 했던 외삼촌, 치킨 가게를 했던 이모 등 시장에서 장사를 했던 외가댁의 기억을 떠올린다.
안재현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어르신 상인과 외할머니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아버지 많이 닮았네”라는 어르신의 말에 안재현은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라며 당황한다. 그러나 굴하지 않는 어르신의 차진 입담에 웃음이 터진 안재현의 반응이 폭소를 유발한다. 안재현은 어르신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돌아가진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만감이 교차한다. 시장에서 어릴 적 자신의 모습과 외할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는 안재현은 추억을 되새기며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다.
추석을 맞아 어린 시절 추억의 재래시장을 찾은 안재현의 모습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