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다리미 패밀리’에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과 정교함을 지닌 김정현, 금새록을 필두로 말이 필요 없는 노련미를 자랑할 김영옥, 박인환, 신현준, 박지영, 김혜은 등이 의기투합해 블랙코미디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정현은 극 중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대학 시절 강주의 시나리오에 마음을 빼앗긴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 역은 금새록이 연기한다. 입대를 하루 앞둔 강주와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된 다림은 8년 만에 그와 재회하고, 강주는 여전히 당찬 그녀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렴 세탁소 아르바이트생 차태웅 역은 최태준이 맡았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태웅은 보육원에서 지내다 성인이 되고 세상에 홀로 던져진다. 싹싹하면서도 다정한 성격 덕에 청렴 세탁소 가족과도 식구처럼 지내던 어느 날, 다림에게 들이대기 시작하는 강주를 본 태웅은 그녀를 친오빠처럼 감싸고 돌기 시작하는데. 김정현과 최태준의 미묘한 신경전을 비롯해 이들이 선보일 철벽 케미 또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특히 금새록, 양혜지가 연기할 다림, 차림 역은 누구보다 가까운 혈연지간이자 애증이 뒤섞인 현실 밀착형 자매 캐릭터다. 아픈 동생에게 늘 양보해야 했던 언니와 자신으로 인해 희생하는 가족들을 보며 자책해 온 막내의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