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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오는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4~25시즌 리그1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PSG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이강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강인에게 몽펠리에는 특별한 상대다. 지난해 11월 4일 맞대결에서 리그1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어 다시 만난 올해 3월에도 골 맛을 보며 몽펠리에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강인 역시 몽펠리에전이 특별하다면서 “지난 시즌 몽펠리에를 상대로 2골을 넣을 만큼 운이 좋았다”라며 “항상 그렇듯 팀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데뷔 골을 떠올리며 “PSG 유니폼을 입고 넣은 첫 득점이었기에 특별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라고 말한 이강인은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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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공식 대회 36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인은 한결 편안해졌다. 그는 “처음엔 사진에서만 보던 곳을 봤고 이젠 가족과 함께 정착했다”라며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적응한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저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주셨고 모든 경기에 오는 PSG 팬들처럼 그들 덕분에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고 더 나은 축구로 그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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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득점했다.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이던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포다.
이강인은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96%, 긴 패스 정확도 100%(2/2),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1점을 받았다.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았고 양 팀 통틀어 세 번째 고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