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마지막회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과 김미영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3년 전 시작되었던 두 사람의 인연을 회상했다. 이건은 “운명이라는 거 아주 거창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 사람 하나면 다 괜찮고 다른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 아마도 운명인 것 같다”라며 미영에게 마음을 전했고 미영 또한 “우리가 운명이 아니라고 해도 나는 건이씨를 운명처럼 사랑하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니엘(최진혁 분)과 강세라(왕지원 분)가 친남매로 눈물의 재회, 가족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