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원하는 답을 주겠다" 거짓 자백

  • 등록 2015-08-05 오전 8:04:09

    수정 2015-08-05 오전 8:04:09

MBC ‘화정’(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연희가 거짓 자백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34회에서는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하는 정명(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은 인조(김재원 분)와 조여정(김민서 분)의 계략에 빠져 저주 사건의 장본인으로 지목되었다. 그리고 이날 자신의 사람들이 고초를 겪고 있는 추국장으로 향한 정명은 심문을 당하는 은설(현승민 분)과 안산댁(황영희 분)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고 “그만하라. 내가 원하는 답을 줄 것이니 저들을 그만 놓아주라”고 명했다.

김자점(조민기 분)은 “지금 그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냐”고 물었다. 정명은 “물론이다. 그러니 이제 이들을 풀어달라. 바라는 대로 전하께 모든 것을 고할 것이다”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조여정(김민서 분)은 비열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인조에게 이 사실을 알린 여정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었겠냐”며 악녀 본색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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