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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챔피언스 투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샷대결에 나선다.
KPGA 투어는 오는 7월 3일부터 사흘 동안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 3억원에 우승상금은 4800만원이다. 우승자는 챔피언스 투어 3년 시드도 받는다.
만 50세 이상 선수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챔피언스 투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44명이 출전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같은 코스에서는 4일부터 이틀 동안은 만 6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 대회(총상금 7000만원)가 열린다.
KPGA 투어 9승에 일본프로골프(JGTO) 4승 그리고 한국과 일본 등의 시니어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레전드’ 김종덕과 국내 11승, 해외 투어 6승 등을 거두며 아시아의 강자로 활동했던 강욱순을 비롯해 최근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한 박도규, 장익제 등 현역 시절 정규 투어 무대에서 맹활약한 스타가 모두 나온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국내 남자골프의 중흥을 이끈 옛 스타들이 총출동하면서 올드팬들에겐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2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하고 대회 기간 무료입장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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