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한주완 진심 알고 "멈춰 달라" 부탁

  • 등록 2015-08-05 오전 8:08:26

    수정 2015-08-05 오전 8:08:26

MBC ‘화정’(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서강준이 한주완에게 진심 어린 부탁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34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을 향한 강인우(한주완 분)의 진심을 알게 된 홍주원(서강준 분)이 그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은 인조(김재원 분)를 저주했다는 누명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강인우는 정명의 무고를 밝히기 위한 증거를 찾는 홍주원과 최명길(임호 분)을 눈감아줬다.

다행히 정명의 역모 혐의가 벗겨졌고 홍주원과 마주한 강인우는 “오해할 것 없다. 일부러 들른 건 아니다. 상황이 이리 되니 살핀 거다”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어 강인우는 “네가 눈 감아준 거 안다. 의심스러운 게 있다는 걸 알면서도 보내줬다는 거”라는 주원의 말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난 그저”라며 모른 척했다.

하지만 홍주원은 “그러니 인우야, 그만 멈추면 안되겠냐. 난 널 안다. 네가 아무리 네 자신까지 속이려 해도 넌 네 부친처럼 될 수 없다”라며 진심으로 부탁했다. 강인우는 “멋대로 떠들지 마라. 너야말로 나를 네 방식대로 생각하지 말란 말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누명을 벗은 정명이 인조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반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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