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사장, 남규리에게 또 쓴소리 "신뢰 저버렸다"

  • 등록 2009-08-27 오후 6:52:47

    수정 2009-08-27 오후 6:54:05

▲ 남규리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사장이 씨야 탈퇴 후 독자행보를 하고 있는 남규리에게 다시 한번 쓴소리를 던졌다.

김광수 사장은 “남규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를 저버렸다”며 “남규리의 독자행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광수 사장은 “연예계에서 일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뢰와 약속”이라며 “연예인의 방송 출연이나 행사, 인터뷰 등 주요한 스케줄은 대부분 법적인 계약보다 상호간 신뢰와 약속에 기반해 이뤄지는데 남규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광수 사장은 “신의와 약속을 저버린 남규리에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남규리의 씨야 컴백을 위해 더 이상 노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규리는 다른 씨야 멤버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2006년 2월 GM기획과 5년간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GM기획이 엠넷미디어로 합병되면서 다시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맺고 나머지 2년은 GM기획에서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 사장의 코어콘텐츠미디어와 2년간 일하기로 합의 했다는 게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주장이다.

그러나 남규리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계약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씨야를 이탈했다.

이후 김광수 사장은 두차례 남규리를 만나 씨야 합류를 설득했지만 결국 남규리는 이를 거부했다.

한편 씨야는 남규리 대신 새 멤버 수미를 영입하고 10월 미니 앨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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