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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13회에서 유연석이 ‘하상수’ 역으로 분했다. 그는 극 중 안수영(문가영 분)과 소경필(문태유 분)의 스캔들로 충격에 휩싸인 상수의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수는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수영을 놓지 못했다. 수영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려는 게 겁나고 두렵다며 절절한 마음을 내비친 것. 이제 오지 말라며 돌아선 수영에게 상수는 “계속 올 거야. 얼굴 보고 힘들어할 거야. 그러니까 우리, 내일도 봐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유연석은 인물이 처한 상황과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하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수영을 보던 절절한 사랑이 담긴 눈빛과 수영의 아버지 앞에서 붉어진 눈가, 너무 크게 다치지 말라는 엄마의 따뜻한 말에 흐르던 눈물 한 방울 등 세세한 디테일을 쌓았다.
한편,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등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4회는 2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