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65위에 자리한 노승열은 선두 체슨 해들리(미국)와 6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는 지난 2023시즌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투어 시드를 획득할 기회를 주는 대회다. 이 대회는 가을 시리즈의 2번째 대회이며 총 7개 대회가 끝난 올해 말에 페덱스컵 125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노승열은 현재 페덱스컵 158위로 갈 길이 바쁘다.
다음 시즌 시드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성훈(36)도 공동 126위에 머물렀고, 이경훈(32)도 3오버파 75타 142위로 최하위권에 그치는 등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페덱스컵 142위인 헨리크 노르랜더(스웨덴)도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다음 시즌 시드 획득을 노린다.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1위에 오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도 지켜봐야 할 선수다. 텍사스 공대 출신인 오베리는 올해 PGA 투어 대학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2024시즌 PGA 투어 자격을 보장받았다. PGA 투어는 미국 대학 랭킹 1위 선수에게 투어 카드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베리는 지난주 라이더컵 데뷔전을 치렀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팀을 이뤄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미국)를 라이더컵 사상 최다 홀 차이인 9홀 차로 격파해 화제를 모았다.
오베리는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2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특급 대회들에 참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