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영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대한민국 현대사 속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려낸 ‘킹메이커’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이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통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랜 기간 다양한 영화에 참여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김민수 감독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첫 연출에 나선다. 김민수 감독은 “인생 역전을 꿈꾸며 한 사건에 뛰어든 형사들과, 이로 인해 시작되는 앞을 예상하기 힘든 스토리를 가진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그는 첫 연출작에 범죄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교한 시계에서 나사 하나만 빠져도 그 시계가 멈춰버리듯, 일상을 한순간에 파괴할 수 있는 일이 범죄라고 생각했고 이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사람들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지만,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개성을 가진 독특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자신들이 벌인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 형사들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수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범죄 드라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0월 17일(목)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