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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새롭게 창설된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전북 장수군의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다.
장유빈의 제네시스 대상 확정 여부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7291.29포인트로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한 장유빈은 현재 5775.46포인트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민규(23)에 1515.83포인트 앞서 있다. 장유빈과 4924.92포인트의 3위 허인회(37)의 포인트 차이는 2366.37포인트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과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과 KPGA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2위는 600포인트, 3위는 520포인트, 4위는 450포인트, 5위는 39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허인회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과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다 해도 장유빈이 현재까지 획득한 제네시스 포인트를 뛰어넘지 못한다. 이에 현 시점에서 올해 제네시스 대상은 장유빈과 김민규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장유빈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다음 대회인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본인의 성적 및 김민규의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KPGA 투어챔피언십의 성적과 관계없이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다.
장유빈은 “아직 2개 대회가 남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이번 대회서도 내가 원하는 경기를 펼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 한 해 투어를 뛰면서 장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파악했고 배운 점들도 많았다”면서 “아쉬움이 남지 않게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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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경쟁도 주목할만하다.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순위 1위는 1085.88포인트를 쌓은 김백준(23)이다. 김백준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종료 후 4개 대회 연속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2023년 2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올 시즌 KPGA 투어에 입성한 김백준은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5위를 포함해 12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30위(2181.6포인트), 상금 순위는 29위(1억 9461만 8930원)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위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900점, 2위에게는 480점, 3위에게는 405점이 주어진다. 김백준과 4위 송민혁(20)의 차이는 377.94포인트다.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랭킹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하고 있는 일본의 오기소 타카시(27)와 히라타 겐세이(24)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선수들이어서 신인상은 사실상 김백준과 송민혁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송민혁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김백준이 43위 미만의 성적을 낼 경우 대회 종료 후 신인상 포인트 1위가 바뀐다. 송민혁뿐만 아니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 나서는 이 부문 5위 이동환(36), 6위 여성진(24), 7위 김용태(25)까지 본 대회서 우승을 하게 되면 김백준의 성적에 따라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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