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맞이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완파...파죽의 5연승

  • 등록 2025-01-09 오후 9:40:34

    수정 2025-01-09 오후 10:09: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 사령탑 레오나르도 아폰소(브라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KB손해보험이 5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8-30 25-20 25-17)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의 비예나(왼쪽)와 박상하가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레오나르도 아폰소 신임 KB손해보험 감독이 V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이로써 KB손해보험은 3라운드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5경기로 이거갔다. 10승 9패 승점 29를 기록, 2위 대한항공(12승 7패 승점 39)과 승점 차를 10점으로 좁혔다.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아폰소 감독도 기분좋은 승리를 맛봤다. 브라질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10년 동안 지낸 경험이 있는 아폰소 감독은 지난 5일 한국에 온 뒤 선수단과 정식 훈련을 한 차례 밖에 하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사령탑에 올랐던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사임했다. 대신 마틴 블랑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전반기를 치렀다.

KB손해보험이 자랑하는 공격라인이 함께 불을 뿜었다.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6개 포함, 30점을 올렸다. 나경복도 블로킹 4개 등 20점을 기록했고 황경민 역시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9개를 잡아내며 블로킹 7개에 그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61.61%나 될 정도로 세터 황택의의 공격 조율도 빛났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복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대신 임성진이 18점, 서재덕이 16점, 구교혁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8승 11패 승점 19에 머문 한국전력은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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