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댄싱퀸`의 황정민, 엄정화, 이석훈 감독(왼쪽부터) |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후배지만 카리스마 있는, 이효리."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후배 가수 이효리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엄정화는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 시사회에서 "(이효리는) 후배지만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면서 "이효리랑 같이 촬영할 때 즐겁고 긴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어 "(촬영에 응해준) 이효리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댄싱퀸`에서 차기 서울 시장 후보(황정민 분)의 아내로 등장해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냈다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이효리로부터 탈락 점수를 받는 설정을 보여줬다.
엄정화는 "`섹시퀸` 가수를 꼽으라면 저도 알고, 모두 아는 것처럼 이효리를 꼽고 싶다"면서 "누구도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는 멋진 가수다"고 평했다. 엄정화는 이어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앨범을 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싱퀸`은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를 맡게 된 아내(엄정화 분)와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황정민 분)의 이야기로 사랑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던지고 있는 작품이다.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