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김재원에 "이제 제 시간" 반격 예고

  • 등록 2015-08-05 오전 8:12:00

    수정 2015-08-05 오전 8:12:00

MBC ‘화정’(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연희가 김재원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34회에서는 인조(김재원 분)에게 반격을 예고하는 정명(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인조를 저주했다는 누명으로 위기에 처했고 자신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거짓 자백까지 해 목숨을 잃을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홍주원(서강준 분), 최명길(임호 분)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무고가 밝혀지며 이 일을 계획했던 인조와 조여정(김민서 분)이 위기를 맞았다.

이후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던 정명은 “잠시 제게 시간을 좀 달라. 싸우기 전에 먼저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인조를 찾아갔다. 그리고 대전 앞에서 마주친 김자점(조민기 분)에게 “마지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얼굴이다. 어떤 수작을 꾸미다 들킨 것이냐. 나는 좌승지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니 물러나달라”고 요구했다.

인조는 정명이 자청해서 찾아왔다는 사실에 “날 비웃으려고? 아니면 설마 뭔가 또 다른 걸 쥐고 있는 게 아니냐. 그걸로 날 겁박하려고?”라고 불안해하며 정명과의 만남을 거절했다.

하지만 결국 인조와 대면한 정명은 “이제 제 시간이다, 전하. 아니 그러냐”며 당당하게 맞서 앞으로의 반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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