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 카드도 유효!", 역시 화제의 드라마

  • 등록 2012-01-09 오전 10:18:13

    수정 2012-01-09 오전 10:18:13

▲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출연을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장동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장동건 카드도 아직 유효하다.”

SBS 새 미니시리즈 `신사의 품격`의 주연을 놓고 막판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배우 장동건을 시작으로 김명민, 차승원, 주진모 등 내로라하는 남자 스타들이 주연 물망에 오르내리면서 최종적으로 누가 캐스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사의 품격`의 한 고위 관계자는 “드라마의 주연을 최종적으로 정하기 위해 스타급 배우들과 막판 조율 중이다”면서 “당초 희망했던 장동건도 소속사 측에서 스케줄 조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아직 확정해진 건 없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 제작사 측은 주연 물망에 이어 출연 합의라는 소식마저 나오자 난감해하고 있다. `신사의 품격`의 주요 제작진인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등이 주연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음에도 확정된 것처럼 비추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더욱이 이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쓴 김은숙 작가가 지난해말 휴가를 떠났다 최근 돌아와 드라마 제작과 관련돼 정리할 문제도 남아있다. 이 관계자는 “장동건과 김명민 등 몇몇 배우에게 출연 제안을 한 건 맞지만 스케줄 조정 등이 가장 큰 문제다”며 “섣불리 몇몇 배우의 이름이 오르내려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미중년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제작진으로 참여해 `미중년판 시크릿가든`으로 불리면서 남자 배우들의 출연 희망 작품으로 떠올랐다. 심지어 남자배우 A 측은 제작사가 촬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출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김칫국먼저 마시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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