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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연패에서 탈출한 4위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5승5패(승점 12)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연승이 중단됐으나 승점 1을 확보해 3위(6승5패·승점 18)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대체 외인으로 지난달 24일 현대캐피탈전부터 팀에 합류한 아가메즈가 서브에이스 8개를 포함해 무려 40득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호흡에서 문제를 보였으나 이날은 공격 성공률도 62.00%에 달했다. 나경복(15점)과 김지한(10점)도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스트가 3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막판 뒷심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승부처는 5세트였다. 8-6에서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에 이어 나경복의 서브 득점까지 나며 우리카드가 4점 차로 달아났고, 한국전력은 6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스스로 흔들렸다. 14-9에서 상대 이태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결국 우리카드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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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외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양 팀 최다 30득점으로 화력을 책임졌다. 강소휘, 유소연, 한수지는 나란히 9점을 올리며 지원했다.
인삼공사는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소영(20점)과 이선우(14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