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빈자리 채운 조진웅…"굉장히 큰 슬픔, 보탬되고 싶었다" [종합]

조진웅 첫 OTT 작품
"소신과 의지 견고해진 계기"
유재명·김무열·염정아·성유빈·이광수·김성철·허광한 등 출연
  • 등록 2024-07-24 오후 12:28:08

    수정 2024-07-24 오후 12:28:08

배우 조진웅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느 작품과 같다고 얘기 드리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_디즈니+·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의 빈자리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자리에는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하차한 고 이선균을 대신해 작품에 합류했다. 이미 크랭크인에 들어갔던 작품이었기에 준비 과정이 짧았다. 조진웅은 “여느 작품과 같다고 얘기 드리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굉장히 큰 슬픔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그 자체에 머무르기에는 제가 좀 더 많은 것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잘 선보이고 싶었다. 제가 바칠 수 있는 만큼. 저의 소신과 어떤 의지나 이런 것들이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며 책임감을 전했다.

또 조진웅은 “작품을 준비한 기간이 짧았다는 것은 저에게 핑계일 뿐이었다. 아까 광수가 말했듯이 오히려 가족이 될 수 있었다. 각오를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조진웅과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왼쪽부터)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에 이어 또 한 번 경찰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뭐가 다르겠나. 그 형사가 그 형사”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생활형, 사람 경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영화 때문에 서대문경찰서 강력 6팀에서 한 달 동안 합숙한 적이 있다. 제 사수님이 계셨는데, 아침에 출근하셔서 막 화를 내시더라. ‘내가 형산데 우리집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에 도둑이 들어서 방범창을 설치해야 하는데 싼 걸 할지 비싼 걸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하셨었다”며 “그런 모습이 나올 거다. 방범창을 싼 걸 할지 비싼 걸 할지 고민하는 형사다”라고 설명해 흥미를 높였다.

‘노 웨이 아웃’은 조진웅의 첫 OTT 출연작이다. 조진웅은 “OTT 시리즈는 처음이라 상당히 기대가 되고, 어떤 반향을 보일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콘텐츠를 선배님들이 잘 일궈놓은 것처럼 저희도 최선을 다해 일구려고 한다. 그 부분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또 조진웅은 관전 포인트로 “인류의 삶이 어딜 가나 비슷비슷해서 다들 공감하고 끄덕이지 않을까 싶다. 보편적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기대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노 웨이 아웃’은 오는 3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나영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울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