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연내 결혼 예정..빠르면 7월 유력(종합)

축구선수와 아나운서의 환상적인 조합..팬들 관심 높아
  • 등록 2013-06-19 오후 3:35:51

    수정 2013-06-19 오후 6:02:42

축구선수 박지성(왼쪽)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사진=스타in DB, SBS)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축구선수 박지성(32·QPR)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28)가 연내 결혼한다.

박지성은 20일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지와 결혼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해 5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축구해설가로 활동하는 차범근의 소개로 시작됐다. 차범근은 박지성이 가장 존경하는 축구선수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김민지 아나운서와 절친한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SBS에서 축구 해설을 맡고 있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한 차례 결혼날짜를 잡고 식장까지 예약했다가 박지성의 거취 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가 부모와 결혼 날짜를 다시 조율 중이다. 김민지 측은 “아직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인들이 말한 바로는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결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지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출신으로 미술을 전공했다.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애니갤러리’ 등을 거쳐 현재는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와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진행자로도 활약 중이다.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김덕진 변호사이고, 어머니는 동양화가로도 활동 중인 오명희 수원대학교 교수다. 1남 2녀 중 둘째딸이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있던 18일 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함께 차를 타고 강남으로 이동해 한강 둔치의 벤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 사실이 드러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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