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앨범 재킷 무단 도용, 인정한 학생 신속한 조치 감사"

  • 등록 2013-09-25 오후 2:08:51

    수정 2013-09-25 오후 2:08:51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이 트위터에 표절 의혹을 제기한 글.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브로콜리너마저가 ‘고연전’ 포스터가 자신의 앨범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한 고대학생회의 신속한 조치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브로콜리 너마저는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2일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에서 제작, 게시한 ‘2013 정기 고연전 D-5’ 포스터에 사용된 브로콜리 너마저 앨범 재킷 무단 도용 논란과 관련해 우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회에서 신속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의 사과를 받아들여 앞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게시물 확인 후 SNS를 통한 감정적 대응에 대해서 사과드리며 논란이 된 게시글은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로콜리 너마저는 25일 0시께 SNS를 통해 ‘고연전’을 앞두고 고려대 기계공학부 학생들의 제작한 응원 포스터가 자신의 앨범 ‘1/10’의 재킷 사진과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시한 바 있다.

다음은 브로콜리 너마저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9월22일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에서 제작, 게시한 ‘2013 정기 고연전 D-5’ 포스터에 사용된 브로콜리 너마저 앨범 재킷 무단 도용 논란과 관련한 브로콜리 너마저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학생회측에서 신속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에 저희 브로콜리 너마저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의 사과를 받아들여 앞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게시물 확인 후 SNS를 통한 감정적 대응에 대해서 사과드리며 논란이 된 게시글은 9월 25일 오전 11:15분 경 삭제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공연, 활동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 정기 고연전 포스터 이미지 무단 도용에 대한 공식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입니다.

최근 저희 학생회에서 제작, 게재한 바 있는 ‘2013 정기 고연전 D-5’ 포스터의 ‘브로콜리 너마저’ 앨범 재킷 무단 도용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습니다.

우선 논란이 된 ‘정기 고연전 D-5 포스터’는 해당 앨범 재킷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이 맞습니다. 학생회 페이지에 게시되는 컨텐츠들이 기타 출판물이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보다는 한번 읽고 넘기듯 가볍게 운영되는 탓에, 저작권에 대한 깊은 고려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원작자인 ‘브로콜리 너마저’ 멤버 및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뿐만 아니라 기계공학부 또는 본교 학우 분들께도 공연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은 2013년 9월 22일 14시 경 게시된 후 2013년 9월 25일 01시 경 무단 도용이 문제되어 원작자에 대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브로콜리 너마저’ 멤버 및 관계자 분들과 본교 학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