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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여성 연예인 A씨가 재력가들과 성매매한 혐의로 수사를 벌인다는 게 알려지면서 그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A씨를 재력가와 연결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가 검찰 조사에서 다른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몇몇 여성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실명이 거론된 여성 연예인의 경우 재력가들과 스폰서를 맺고 있다는 의심을 받던 이들이었다. 그 때문에 안산지청이 의심하고 있는 여성 연예인과 일치하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미인 대회 출신’ ‘30대 여배우’ ‘드라마 주연급’ 등으로 압축되는 단서를 좇아 실명이 등장한 것일 뿐이다.
현재 검찰은 알선책으로 떠오른 B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두 차례나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에 의존한 것이어서 증거를 보강하라는 게 법원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때문에 여성 연예인 성매매 혐의는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를 단계는 아니라는 게 연예가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