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생계형 달리기의 진수..'우사인 볼트 빙의?'

  • 등록 2014-06-18 오전 8:09:04

    수정 2014-06-18 오전 8:09:04

장나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장나라가 ‘생계형 달리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측은 18일 달리기에 심취한 장나라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 된 스틸 속 장나라는 야무진 표정으로 폭풍 질주를 하는 모습. 동그랗고 귀여운 표정과는 반대로 뺑뺑이 안경 속으로 비치는 비장한 눈빛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폭풍 달리기 중에도 완벽 사수하고 있는 ‘90도 직각 팔’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비장미와 더불어 코믹함을 더한다.

극 중 장나라는 이름마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존재감無의 평범녀 ‘김미영’.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 않는 성격 탓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초속을 가르는 달리기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여닫고 있다. 본 장면은 지난 5월 말,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건(장혁)의 사건에 휘말려 사냥개와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 온갖 허드렛일을 책임지는 오지랖으로 생전 처음 만난 이건의 일에 휘말려 두 팔 걷어붙인 미영 역을 위해 장나라는 새벽부터 저녁 때까지 하루 종일 달려야 했다고. 쉬는 시간조차 팔을 90도 각도로 유지한 채 언제든 달려나갈 시동을 거는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개과천선’ 후속으로 7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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