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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최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뇌종양을 앓는 5세 베트남 소년을 위해 4000만원 가까운 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년와 소년의 부모는 베트남에서 뇌 수술을 세 번 받았지만 치료되지 않아 지난 1월말 의료 기술이 뛰어난 한국을 찾게 됐다. 하지만 4000만원 가까운 수술 비용이 든다는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4000만원은 소년의 부모가 베트남에서 버는 돈의 5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거액이었다.
이들의 소식은 여성종합월간지 우먼센스의 한 기자의 귀에 전달됐다. 이 기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영애에게 장문의 글로 이 소년의 사연을 보냈고, 이영애는 소식을 전해듣자마자 “저희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문자 메시지로 회신했다. 이 기자는 짧은 답 문자를 받고 학인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진심으로 돕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이영애는 수술 직전 인편을 통해 3,780만원이라는 수술비와 입원비 전액을 보내왔다. “소년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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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은 이 기자가 우먼센스 4월호에서 ‘편집장의 글’ 코너를 통해 익명으로 사연을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창훈 우먼센스 편집장은 이 글에서 “수술 직전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베트남 소년의 부모는 너무 놀라 환호하면서도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거액의 수술비를 도와주겠다는 것도, 그 주인공이 TV 드라마에서 보았던 한국의 톱스타가 맞는지도 궁금해했다”면서 “건강하고 지속적인 한류를 위해, 한류 스타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이 ‘한류스타’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정중히 사양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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