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DMZ 지뢰 도발 군 부상자 위해 5천만원 성금

  • 등록 2015-08-18 오후 1:50:50

    수정 2015-08-18 오후 1:50:50

배우 이영애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영애가 DMZ 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23)하사와 하재헌(21)하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영애 측은 18일 “이영애가 전방에서 고생하는 부사관들을 위한 공연에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한국전쟁 당시 부상을 입고 퇴역한 장교 출신인 아버지와 8사단장 시절 5·16군사정변에 반대하다 강제 전역하는 아픔을 겪은 시아버지를 두고 있다. 이영애는 보훈가족으로 그동안 군경과 소방관들을 위해서 기부와 노력 봉사를 해왔다는 게 이영애 측의 설명이다. 이영애는 올가을에는 백선엽 전 장군 등 군 원로들과 함께 대규모 군 위문공연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이영애는 ‘대장금’ 팬으로 한국에 여행와서 불의로 사고를 당한 대만 부부가 병원비조차 없어 귀국을 못하자 1억대의 입원비와 수술비용 전액을 대신 내준 사실도 대만 언론 보도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이영애는 2016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를 통해 1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홍콩 최대 글로벌 그룹으로부터 100억 원을 사전 투자받고, 해외 판권이 크랭크인도 전에 완판됐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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