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탁 불법도박 연루, 누구길래? 도박 총액만 17억9천만원

  • 등록 2013-11-14 오후 3:26:14

    수정 2013-11-14 오후 3:26:14

개그맨 공기탁.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맨 공기탁이 연예인 불법도박 혐의에 연루된 게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에 따르면 공기탁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등으로 17억9000여만원 상당을 내 건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도박에 참여했다. 도박죄의 성격상 도박판마다 내 건 액수를 모두 합한다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한 액수다. 그 때문에 유명 개그맨이 아닌 공기탁이 어떻게 그 돈을 마련했는지 네티즌의 궁금증도 높아졌다.

공기탁은 1969년 12월 28일 출생(이하 포털사이트 검색 참조)으로 숭실대학교 전기공학 학사를 졸업했다. 1995년 KBS 대학개그제 대상 수상자로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2’ 2011년 ‘반짝반짝 빛나는’ 등에도 출연했다. 2012년에는 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되는 ‘2012 KBS 희극인 체육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기탁은 2008년 연예인 축구 리그 해설자로 활약할 정도로 축구 동호인이다. 그는 김용만이 주축이 된 만든 연예인 축구 동우회 FC 미라클 팀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불법도박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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