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역시 차세대 스타'..'닥터 이방인' 시청률 공신 급부상

  • 등록 2014-05-13 오후 2:47:04

    수정 2014-05-13 오후 2:47:04

배우 진세연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연출 진혁, 극본 박진우, 김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진세연이 시청률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세연은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3회에서 진세연은 박훈(이종석 분)의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와 빼닮은 남한 의사 한승희(진세연 분)로 새롭게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희는 의사 가운을 입고 환자를 이송하고 있었다. 박훈이 그리워해 온 송재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한승희를 송재희로 착각한 박훈은 “재희야”라고 외치며 달려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이후 예고편에서 송재희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박훈의 모습이 방영됐다.

진세연은 21010년 SBS ‘괜찮아 아빠딸’에서 동명의 배역으로 등장해 혜성같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내딸 꽃님이’ ‘다섯손가락’ ‘감격시대’ 등에서 연이어 주연을 맡으면서 짧은 연기 경력임에도 깊이 있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닥터 이방인’에 캐스팅된 과정 역시 그녀의 연기력을 오래 지켜본 제작 스태프가 추천하면서 이뤄졌을 정도다.

‘닥터 이방인’은 12일 12.1%(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12일 방영된 3회에서 전주 대비 2.7%(전국 기준) 수직상승한 수치는 진세연이 재등장하는 등 이종석, 박해진, 강소라 등 4명의 주인공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한 덕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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