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 컨벤션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의
‘나인퍼즐’(극본 이은미/연출 윤종빈) 기자간담회에는 윤종빈 감독, 김다미, 손석구가 참석했다.
윤종빈 감독은 넷플릭스 ‘수리남’ 이후 OTT 작품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다시 연출한 것에 대해 “정말 솔직히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안 하려고 했다”며 “다음 작품으로 영화를 해보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참에 ‘나인퍼즐’이라는 대본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극중 두 주인공이 기존 스릴러나 형사물과는 다른 특이한 캐릭터였다. 그래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며 “과연 이 작품을 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 찰나에 만약에 이 작품을 거절한다면 두 번 다시 이런 작품을 못 만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내년 공개되는 ‘나인퍼즐’은 심리전을 벌이는 연쇄 살인범을 두고, 너무나 다른 두 수사관이 서로 협력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케이스 행사를 열고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공개한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이며 미디어만 400여 명(한국 110 일본 60여 명)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