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이닝 만에 4-0 셧아웃' NH농협카드, PBA 팀리그 3R 첫 승

  • 등록 2023-09-15 오전 9:50:27

    수정 2023-09-15 오전 9:50:27

프로당구 NH농협카드. 사진=PBA
NH농협카드 조재호. 사진=PBA
NH농협카드 김보미.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가 2라운드 우승팀 에스와이에 완승을 거두고 3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3라운드 1일차 경기서 ‘팀 리더’ 조재호와 김보미가 2승을 거두는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물리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다시 모인 NH농협카드의 힘은 강력했다. 단 19이닝만에 44점을 몰아쳤다. 경기 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걸렸다.

출발은 남자복식 조재호와 김현우가 끊었다. 첫 세트 3-2로 앞선 2이닝째 김현우가 ‘끝내기 하이런’ 8득점을 몰아치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황득희를 2이닝만에 11-2로 물리쳤다.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선 김민아-김보미가 한지은-이우경을 단 3이닝 만에 9-3으로 이겼고 3세트 남자 단식에선 조재호가 산체스를 11이닝 접전 끝에 15-10으로 승리해 순식간에 세트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오성욱-김보미가 이영훈-한슬기를 3이닝 만에 9-3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 후반 3연패로 부진했던 블루원리조트는 3라운드 첫 경기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다비드 사파타와 강민구가 나란히 2승을 거두며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따냈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3라운드 이틀차인 15일에는 낮 12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SK렌터카, 저녁 6시 30분 하나카드-에스와이에 이어 밤 9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 경기로 이어진다. 휴온스는 휴식일을 갖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3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어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만든 응원도구(스케치북 치어풀)를 지참할 경우 하루 1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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