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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첫 공판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정준영,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사건의 다른 피고 3명과 함께 이날 재판에 참석했다. 특히 정준영 측은 이들의 혐의가 드러나게 된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의 대화가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메신저 내용이 복원되고 공개되는 과정, 수사기관에 가기까지 과정이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증거능력을 부인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