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 대표팀 허훈.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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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55, 40점 차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은 인도네시아를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쿼터를 20-8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뒤 이후에도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체력 안배에도 신경썼다.
한국은 허훈(상무)이 최다득점인 20점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종규(DB)도 19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라건아(KCC)는 r겨우 11분만 뛰고도 12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양홍석(KT)은 팀내 최다인 13리바운드(9점)를 잡아냈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하윤기(KT)를 제외하고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세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1970년 방콕, 19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등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 9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한다.
한국은 28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