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 MC 송해.(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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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국내 최고령 MC 송해가 구순(우리나이 90세)을 기념한 전국 투어 ‘송해빅쇼3-영원한 유랑청춘’을 다음달 시작한다.
송해는 설날인 2월19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공연한다. 이어 2월22일 부산시민회관, 3월1일 창원KBS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투어를 기획한 요요기획은 “이번에는 1960~80년대 유명한 방송 구성작가 김일태 씨의 연출로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우리네 부모님과 흥남 부두를 함께 떠나와 고단한 삶을 살아온 실향민의 애환을 어루만지며 옛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해는 앞서 2011년 9월 ‘송해빅쇼’를 선보였으며, 이듬해 ‘송해빅쇼2’를 진행했다. 송해는 공식 프로필에는 1927년생으로 돼 있지만 이는 6·25 때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면서 잘못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는 올해 90세다. 역대 최고령자의 전국 투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