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는 16일 오전 11시50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프레지호텔에서 열린 55주년 기념 ‘나눔·사랑 리사이틀’ 기자 간담회에서 “70년대 초반부터 자선 공연을 해왔는데, 공연이 끝나면 집 한 채가 200~300만원할 때 집 몇 채 값인 1천만원을 기부했다. 돈으로 따지면 200억원이 넘을 것 같다. 열여섯살 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선을 생각해왔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내 사명감, 책임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이어 “서울 구가 25곳인데 각 구별로 합한 소득층 약 2,500가구를 돕는 공연이다. 대 성황을 이뤄 많은 돈이 모여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수 김흥국 박상철 방송인 송해 이상벽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