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만에 골’ 대구 고재현, 32라운드 MVP... K리그2는 강현묵

  • 등록 2023-10-04 오후 5:54:07

    수정 2023-10-04 오후 5:54:07

대구FC 고재현은 전북현대를 상대로 킥오프 15초 만에 득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 고재현이 K리그1 라운드 최고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고재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재현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고재현은 전반 15초 만에 선제고를 넣었다. 에드가가 떨궈준 패스를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2분에는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며 머리로 추가 골을 넣었다.

대구는 15초 만에 나온 고재현의 골과 전반 6분 터진 바셀루스의 추가 골로 2-0 앞서갔다. 전반 24분 전북 보아텡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후반 12분 다시 한번 고재현이 달아나는 골을 넣으며 3-1로 이겼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강현묵(김천)은 K리그2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34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강현묵이다. 강현묵은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천은 이날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0의 흐름이 이어지던 중 후반 38분 김포 루이스가 골이 터졌다. 김포의 승리로 기우는 듯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안산 윤주태가 천금 같은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고재현(대구)

베스트11

FW: 천성훈(인천), 에드가(대구), 고재현(대구)

MF: 엄지성(광주), 기성용(서울), 김도혁(인천), 하승운(광주)

DF: 정동윤(인천), 조진우(대구), 장성원(대구)

GK: 조현우(울산)

베스트 팀: 대구

베스트 매치: 전북(1) vs (3)대구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강현묵(김천)

베스트11

FW: 루이스(김포), 박대훈(충남아산), 강현묵(김천)

MF: 김륜성(김천), 박세직(충남아산), 김진규(김천), 라마스(부산)

DF: 민상기(부산), 조윤성(충남아산), 이상민(김천)

GK: 박한근(충남아산)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안산(1) vs (1)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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