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촬영장 벌떼 습격에 장나라 지켜..'특급 매너 훈훈'

  • 등록 2014-07-09 오후 3:37:37

    수정 2014-07-09 오후 3:37:37

장혁 장나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장혁이 장나라를 위한 ‘특급 매너’를 보였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열연 중인 두 사람은 최근 ‘벌떼의 공격’을 받았다고. 장혁은 촬영장을 습격한 말벌 떼로부터 장나라를 지켜내 현장에 모인 스태프를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공개 된 사진 속, 장혁과 장나라의 머리 위에는 구름 같은 말벌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무시무시한 말벌 떼의 공격에 장나라는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자세를 웅크리고 있다. 이 와중에 장혁은 손을 뻗어 벌떼의 공격으로부터 장나라를 보호하려고 하는 특급 매너를 보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6월 말, 경남 통영의 한 학교에서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결혼식 장면이 촬영되던 날이었다.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수백 마리의 말벌 떼가 촬영장을 덮쳤고, 하늘이 노랗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 양의 말벌 떼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땅으로 엎드리는 등 혼비백산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혁은 옆에 있는 장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벌떼를 막아 장나라를 지켜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장나라는 벌에 한 방도 쏘이지 않았고, 장혁의 배려에 감동받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고.

현장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벌떼들의 공격에 장혁은 장나라를 감싼 채 자세를 낮추며, 그야말로 온몸으로 장나라를 지켜냈다. 경황이 없어 장혁이 감싸는 장면을 모두 사진에 담지 못해 유감스럽다”밝힌 뒤 “실제로 그 엄청난 양의 벌떼를 보면 누구도 자신보다 상대배우를 먼저 챙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남자인 내가 봐도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오늘밤 10시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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