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연매협, 12일 오후 긴급 이사회..향후 대책 논의 중

  • 등록 2014-08-12 오후 2:37:11

    수정 2014-08-12 오후 2:37:11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사이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12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협회 자정에 나섰다.

연매협은 이날 오후 주요 회원사 회원 등이 포함된 이사회를 열고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앞서 연매협은 지난 11일 “본 협회는 전 사무국장에 관련하여 검찰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 또한 전 사무국장에 관한 자료를 검찰에서 요청해올 경우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매협 측은 “이에 관하여 검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지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연매협 사무실을 약 1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연매협은 지난 3월 일부 직원의 비위 첩보를 입수하고 회계감사를 실시했으며, 수억원 대의 횡령혐의를 포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검찰은 전 협회 사무국장 K씨와 매니지먼트사 대표 J씨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체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IHQ 관계자는 “연매협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매니지먼트사 J 대표는 IHQ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J씨는 매니지먼트협회 소속이 아니라 이벤트사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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