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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가 청량한 매력을 품은 신곡 ‘유노이아’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빌리 하루나는 28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유노이아’를 통해 빌리의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신곡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션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며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고, 연말 시상식에서 여자 그룹상도 수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람은 “청량한 에너지가 가득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청량 빌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유노이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문수아는 타이틀곡 ‘유노이아’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갖고 산다”며 “‘양면성을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보컬적으로는 난이도가 높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문수아는 “어떤 감정으로 노래를 불러야 할지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며 “스킬적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우리가 전하고픈 메시지가 잘 전달될지 염두에 두고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츠키도 “빌리버스는 빌리만의 차별점”이라며 “빌리버스가 있기 때문에 더욱 몰입해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활동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종신 프로듀서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 츠키는 “활동할 때마다 조언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음악방송 무대도 하나씩 체크해 주고 조언해 주시는데, 이번 활동 때도 큰 힘을 받고 하게 될 것 같다 기대된다”고 했다.
빌리는 올해 초 ‘이머징 아티스트상’ 수상, 대형 페스티벌 출연에 이어 일본 정식 데뷔 등 굵직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하루나는 “5월 17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싱글 ‘긴가민가요’를 발매하고 데뷔한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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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아름답고 소중한 생각’이라는 뜻의 타이틀곡 ‘유노이아’(EUNOIA)는 얼터너티브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신스 웨이브와 디스코, 펑크의 요소를 90년대 올드스쿨 힙합 바이브로 풀어냈다. 우리 모두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그 양면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한밤중 친구들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댄서블한 트랙 ‘enchanted night ~ 白夜’, ‘용기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라틴 힙합 그루브로 녹여낸 ‘lionheart’(the real me),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빌리브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팬송 ‘various and precious’(moment of inertia), 베일에 싸인 빌리가 ‘나’에게 보내는 마음을 1인칭 시점으로 풀어낸 ‘extra-ordinary’, R&B 소울 트랙으로 변화무쌍한 리듬과 현학적이고 실험적인 코드 전개가 돋보이는 ‘nevertheless’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