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김구라 "아내와 재혼한 호텔"…효도 플렉스

  • 등록 2024-07-25 오후 3:27:08

    수정 2024-07-25 오후 3:27:08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빠는 꽃중년’ 김구라가 86세 어머니, 아들 그리(동현)와 3대(代) 호캉스 여행을 떠난다.

2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4회에서는 55세 ‘꽃대디’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해병대 입대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어머니와 함께 호캉스 여행을 떠나 가족애를 다지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의 인천에 위치한 호텔로 장소를 고른 김구라는 “아내와 재혼했던 장소로, 가족과 친지들만 불러 조용히 예식을 치른 의미 있는 호텔”이라며 “가족끼리 투숙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그리는 입대 전 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 쌓기를 위해, 스위트룸은 물론 룸서비스 비용까지 모두 결제하는 효도 플렉스로 눈길을 끈다.

호캉스 장소로 떠나기 전, 김구라는 평생 사주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머니를 위해, 함께 사주집을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도 기획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는 세 사람의 사주풀이를 듣더니 연신 공감한다.

특히 곧 군대를 가는 그리에게 “여자를 조심하라”는 결과가 나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큰형님 꽃대디’ 김용건은 “난 사주를 볼 때마다 여자를 조심하라고 나오던데, 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우여곡절 끝에 호텔방에 도착한 김구라는 푸짐한 룸서비스가 도착하자,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 어머니에게 “스프 먼저 드세요”라고 권하는가 하면, “맛 표현 좀 해달라”며 방송용 리액션을 강요해 어머니를 지치게 만든다. 또한 어머니에게 억지로 초밥을 먹여주며, ‘강제 효도’ 그림을 연출해 웃음을 안긴다.

‘아빠는 꽃중년’은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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