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의혹, 검찰 "수사 대상 2명 연예인, 혐의 찾지 못해"

  • 등록 2013-12-19 오후 4:40:07

    수정 2013-12-19 오후 6:27:14

사진은 특정 인물과 관계없음.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검찰이 연예인 성매매 의혹과 관련돼 여배우 3명이 수사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19일 “2명은 성매매 수사 대상이었으나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했고 다른 1명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산지청은 이번 수사 결과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혐의로 남자 3명(알선책 1명), 여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중국과 서울 등지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사이에 오간 금액은 연예인 1명당 최저 3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안산지청은 조혜련 이다해 윤은혜 솔비 신지 등 증권가 정보지와 모바일 메신저로 연예인 성매매 명단에 오른 여성 연예인은 대부분 이번 수사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연예인은 저마다 연예인 성매매 의혹 명단에 이름이 올라 첫 소문 생성자와 유포자를 찾아 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예인 성매매 의혹 논란은 검찰이 브로커 A를 통해 유명 연예인이 금전을 대가로 성매매를 했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불거졌다. 조혜련, 이다해, 신지, 솔비, 황수정 등이 증권가 정보지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헛소문이 퍼지면서 소문을 만들거나 유포한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브로커 A는 지난 2010년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기획사에서 스타일리스트로 근무했던 남성으로 영문 이름을 쓰면서 자신과 재력가와의 친분 관계를 과시하면서 연예인 지망생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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