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천만 관객] 김한민 감독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인물, 이순신 장군..큰 떨림에 감사"

  • 등록 2014-08-10 오전 10:59:15

    수정 2014-08-10 오전 10:59:15

1000만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의 주역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1000만 흥행 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이 몸소 찾아주시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큰 감사함이 앞섭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스태프와 배우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과 함께 1000만 흥행 기록의 일등공신인 배우 최민식 류승룡도 기쁨의 말을 남겼다. 최민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고 말했다. 왜군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승룡은 “천만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의 마음입니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하여 기쁘고 감사 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진한 카리스마를 전한 조진웅은 “천만에 이르는 관객이 ‘명량’을 관람했다는 것에 정말 기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위인에 대한 존경이 함께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객의 사랑이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고 덧붙였고,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로 깊은 공감을 전한 배우 권율은 “‘명량’을 촬영하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심, 이회에 대한 진심 그리고 크게는 작품에 대한 진심까지 늘 온 힘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그 마음을 천만이라는 큰 숫자의 관객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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