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재회한 장혁에 "다시는 보지 말자"

  • 등록 2014-08-15 오전 9:55:30

    수정 2014-08-15 오전 9:55:30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나라가 장혁에게 선을 그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4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에 취한 건은 미영이 묵고 있던 방에 찾아와 “내 방인데 문이 안열린다”며 소란을 피웠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연 미영은 건과 부딪쳐 넘어졌고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건 씨, 왜 여기 있냐”, “김미영씨가 왜 내 방에 있냐”며 당황해했다.

이건은 미영과의 재회를 꿈이라고 생각했고 “김미영씨. 꿈에서라도 보니까 참 반갑다”며 쓰러졌다. 그리고 미영은 건을 자신의 방으로 옮긴 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미영은 쪽지 한 장을 남겨놓은 채 방을 떠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난 건은 “제가 아침에 돌아오기 전까지 이 방에서 나가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는 쪽지 내용에 “이젠 얼굴도 보기 싫구나”라며 씁쓸해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이건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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