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미 힐링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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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맨 이성미가 환우들 앞에서 힐링 토크 무대를 가졌다.
이성미는 20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병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우와 환우 가족 200여 명과 함께했다. 이성미는 암 투병으로 12번의 수술을 겪은 경험, 그 아픈 경험을 딛고 다시 선 지금, 그리고 앞으로 희망과 웃음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들려줬다. 이성미는 이웃에 살던 故 가수 김자옥과 생전 절친했던 故 배우 김영애 님과 서로 문자도 전하고 안부도 전한 게 단단해지는 시작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성미는 “아픔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 대한 미움으로 표현해서는 안된다. 여러분이 다시 건강을 찾고 나처럼 이 자리에서 서서 또 다른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성미의 힐링토크는 연예인 자선봉사단 ‘더 브릿지’(The Bridge)가 마련한 ‘판타스틱 투데이’라는 이름의 자선 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더 브릿지는 지난 2일 자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이날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상하 프로젝트 밴드의 크리스마스 메들리 연주, 가수 에스더 공연, VOS 박지헌 공연, 경품 추첨 등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더 브릿지’ 측은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식사와 선물을 마련해 환우와 함께했다”면서 “진행을 맡은 백승주 아나운서 등 스타들의 재능 기부로 이날 의미있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더브릿지’는 (주)도니버거, (주)비오에프 대표이자 단장을 맡은 배우 김예분을 비롯해 ·왕빛나·임혜진·이지은, 미스코리아 이은희, KBS 아나운서 백승주, 가수 베이지·노상신, 개그맨 류경진, PD 강승연, 음악감독 김미래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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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공연 ‘더 브릿지와 함께하는 판타스틱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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