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띠꾼, 아시아 퍼시픽컵 2R 단독 선두…이다연 5타 차 2위

티띠꾼 단체전도 선두…2관왕 가능성 높여
이다연-이소영·김민솔·이효송, 역전 우승 도전
  • 등록 2023-12-22 오후 6:37:58

    수정 2023-12-22 오후 6:37:58

아타야 티띠꾼(사진=대회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아타야 티띠꾼(태국·9위)이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이벤트 대회 아시아 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티띠꾼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티띠꾼은 2위 이다연(26)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또 티띠꾼은 짜라위 분짠(태국)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0언더파로 5타 차 선두를 견인하며 대회 2관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티띠꾼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저 타수상을 받은 세계 정상급 선수다.

한국팀 에이스인 이다연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23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 5타 차 부담을 안고 임하게 됐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에일라 갈리츠키(태국)가 단독 3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아마추어 이효송(15)은 손목 부상 부담을 느낀 듯 1타를 잃고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도 이효송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이다연·이소영과 아마추어 김민솔·이효송이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유민·김민별이 4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이다연(사진=대회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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