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확정…에디 레펀스 MVP

  • 등록 2024-07-22 오후 6:52:43

    수정 2024-07-22 오후 7:09:33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은 SK렌터카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은 SK렌터카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디 레펀스, 히다 오리에가 맹활약한 SK렌터카가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SK렌터카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1라운드 종료를 하루 남긴 8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SK렌터카(6승2패 승점19)는 2위 하나카드(5승1패 승점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기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SK렌터카는 첫 세트(남자복식)를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나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5(7라운드)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단식)는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5-9(12이닝)로 패했지만 곧바로 레펀스가 3세트(남자단식)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3이닝만에 15-2로 물리치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렌터카는 곧바로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9-3(11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 3-1로 달아났다.

이후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리더’ 강동궁이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초반 2이닝서 사파타에 9득점을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사파타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9이닝째 5-9 상황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9-9까지 추격한 강동궁은 깔끔한 투뱅크 득점으로 11-9로 세트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레펀스와 히다는 이번 라운드서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SK렌터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2승 3패(단식 6승1패 복식 6승2패), 히다는 복식에서만 12승4패를 거두며 나란히 1라운드 전체 다승 1,2위에 올랐다.

특히 레펀스는 애버리지 부문 3위(2.000), 승률 부문서도 2위(80%)에 오르며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하는 ‘PBA 팀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SK렌터카의 우승 시상식은 1라운드 최종일인 23일 3경기(오후 6시 30분) 종료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1라운드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일인 9일차에는 낮 12시30분부터 크라운해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저녁 6시30분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밤 9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경기로 마무리된다.

휴식일인 SK렌터카는 세 번째 경기 후 라운드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 후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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