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벤자민, 류현진과 에이스 맞대결서 판정승

  • 등록 2024-07-03 오후 9:52:54

    수정 2024-07-03 오후 9:52:54

KT위즈 웨스 벤자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한화이글스 ‘괴물투수’ 류현진과 맞대결에 활짝 웃었다.

KT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벤자민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벤자민과 류현진, 두 왼손 에이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빛났다. 하지만 더 월등한 피칭을 펼친 쪽은 벤자민이었다. 벤자민은 한화 타선을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을 무려 8개나 잡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심지어 5회까지는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도 7회까지 공 104개를 던지면서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8개나 잡았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5회까지 류현진에게 1점도 뽑지 못하고 눌린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7회초에는 선두 타자 황재균이 류현진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아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초 강백호, 장성우, 오재일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벤자민이 7회까지 던지고 내려간 뒤 KT 구원진을 상대로 8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최인호에 KT 마무리 박영현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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