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신예 아카두, 네델란드 레이블로 세계 시장 데뷔

  • 등록 2015-07-28 오후 5:33:37

    수정 2015-07-28 오후 5:33:37

EDM 신예 아카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EDM 신예 아카두가 국내 데뷔에 앞서 해외에서 먼저 음악을 선보인다.

아카두는 네덜란드 블랙홀 레코딩스(Blackhole Recordings)를 통해 자신의 첫 곡을 유통하게 됐다. 첫 싱글에 이어 두번째 싱글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수순으로 세계 시장에 얼굴을 드러낸다. 블랙홀 레코딩스는 DJ 티에스토가 설립한 이래 10여 년간 세계 정상의 EDM 레이블이다.

아카두는 첫 곡은 ‘Comin‘’이다.80년대와 90년대 팝의 음악적 요소가 믹스된 레트로 하이브를 표방한 곡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훅을 가진 댄스 팝 트랙이다. 런치패드 불빛을 이용해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어둠속에서 촬영,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3D로 합성한 뮤직비디오도 직접 아카두가 만들었다. 총 7주에 육박하는 작업기간 동안 캐릭터, 배경, 효과, 텍스트에 이르는 모든 오브젝트들을 런치패드로 제작, 촬영, 합성했다.

본명 정재원인 아카두는 이승철의 작·편곡자로 활동하면서 EDM 음악을 준비해왔다. 기본적으로 레트로(Retro)를 표방하는 일렉트로닉 팝이지만, 일반적인 레트로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음악을 추구한다는 게 아카두 측의 설명이다. 아카두는 복고를 의미하는 ‘레트로(Retro)’와 잡종, 혼합물을 의미하는 ‘하이브리드(Hybrid)‘의 합성어인 ‘레트로 하이브(Retro Hyb.)’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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