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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는 문지애와 소속사 프레인 TPC 대표인 여준영 이름으로 각각 천만원 씩 총 2천만원이 들어 있었다.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아이의 향후 학비에 써달라는 취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직접 전달됐다.
문지애 측은 아이와 가족의 신상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꺼려했다. 소속사 측은 “기부 과정에서 문지애는 적은 금액을 보태게 돼 미안해 했다”면서 “대신 문지애가 현재 대학원에서 아동상담학을 공부중이고 오랫동안 아동심리치료를 공부해온 만큼 아이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정신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