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사진=FNC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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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는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씨엔블루·FT아일랜드와 배우 이동건·이다해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회사는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범위)는 2만4천~2만8천원이며, 공모를 통해 총 336억~39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1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 청약을 진행하며 12월초 상장 예정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0년 5월에 설립됐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290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이다. 현재 SM, YG에 이어 3대 기획사로 꼽히고 있다. 한성호 대표는 “퀄리티 높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확보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에 서겠다”며 “상장을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및 기업 구조의 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FNC엔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연예 기획사로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웰메이드, iHQ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