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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는 13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게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2위 윤상필(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8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5년 4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8승을 거둔 최진호는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9개월 만에 통산 9승을 노린다.
최진호는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이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현 DP 월드투어) 출전권을 얻어 한동안 유러피언투어에 집중했다. 2021년부터 국내 무대에 집중한 그는 “유럽에서 돌아온 후 한동안 우승이 없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우승 이후 샷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내 플레이를 찾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14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2위 윤상필, 단독 3위 한승수(37)과 챔피언 조로 경기한다. 최진호는 “최종 라운드도 핀 위치가 어려울 것 같다. 티 샷 때 페어웨이를 지키도록 노력하고, 퍼트하기 쉬운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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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019년 10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7타 차의 격차를 뒤집고 우승한 바 있어, 5타의 격차도 역전 불가능한 스코어는 아니다.
임성재는 “현재 선두와 타수 차이가 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페럼클럽은 핀 위치도 어렵고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버디를 잡기 힘들다. 페어웨이 공략에 집중하고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종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21)이 공동 10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고,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24)은 공동 32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