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고준, 간도 크네… 경찰서 난투극 예고

  • 등록 2024-09-07 오후 5:28:08

    수정 2024-09-07 오후 5:28:08

(사진=MBC ‘백설공주’)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변요한과 고준이 경찰서를 발칵 뒤집는다.

분당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 고정우(변요한 분)와 노상철(고준 분)이 대낮에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고정우와 노상철은 11년 전 살인사건 수사에 허점들을 발견하고 의기투합해 자체적으로 그날의 진실을 추적해나가고 있는 상황. 그 결과 두 사람은 죽은 심보영(장하은 분)의 유류품을 입수했고 그녀의 핸드폰 속 영상을 통해 사건 당일 양병무(이태구 분)와 신민수(이우제 분)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다가 증거품을 강탈하려는 마을 사람들의 습격에서 가까스로 지켜낸 유류품인 속옷에선 양병무의 DNA가 검출, 수사의 방향성이 완벽하게 뒤집혔다.

11년 동안이나 묻혀 있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진짜를 알고 싶은 고정우와 노상철의 뜨거운 의지가 통했기 때문. 친구들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고 싶은 고정우,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으려는 형사 노상철, 두 사람의 긴밀한 협력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사 공조로 사건의 대세를 바꾼 고정우와 노상철의 갈등이 재점화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장소가 경찰서라는 것도 잊은 듯 이성을 잃은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난투극을 벌이며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해 긴장감을 높인다. 결국 노상철에 손에 이끌려 다시 유치장으로 가게 된 고정우, 아직도 앙금이 풀리지 않은 그들 사이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11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복역까지 마친 고정우는 유치장 입성 절차에서 유경험자다운 노련함을 드러내 범죄자 트라우마를 가진 노상철을 더욱 기함하게 할 조짐이다.

이렇게 누구보다 진실을 밝혀내는 일에 진심이었던 고정우와 노상철의 반목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 두 사람의 수사 공조는 막을 내리는 것일지 다음 이야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변요한과 고준의 경찰서 난투극은 오늘(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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